부속병원 2층. 텅 빈 1인실은 비스듬한 북동향이라 오전에 햇볕이 집중적으로 들었다. 병원 정문 앞엔 광활할 정도로 넓은 훈련장이 자리했다. 어떤 식으로든 전투는 없던 적이 없다. 9구역이 엘리트 양성소라는 인식이 뚜렷하긴 하나 에스퍼는 어쨌든 전구역에 퍼져 있고, 패권을 쥐기 위한 전투는 이어진다. 사실상 9구역이 패권을 쥐었다는 인식이 팽배한들 언제고 ...
힘들어요. 힘들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때려치우고 싶어. 도망가서 먼지처럼 사는 게 나을까 싶어. 정국은 밑밥부터 깔았다. 태형의 눈썹이 꿈틀대는 지점은 명확했다. '때려치우고', '도망가서'. 안 될 말이었다. 정국은 사실을 털어놓는다. 사실을 절반... 내지는 삼분의 일만 쪼개 털어놨지만 무튼 사실은 사실이다. 9구역에 살고 싶어서 무작정 건너와 불법체...
주의, 스포 있음. 김태형은 유주얼 서스펙트를 꿈꿨다. 절름대다가도 원하면 똑바로 걷는 것 말이다. 태형은 10에 7 빈도로 완벽하게 걸었으나 2는 미세하게 절었고 1은 절룩였다. 후유증은 사고가 일어난 지 일 년 뒤에 찾아와 벌써 6년째 떠나질 않았다. 특히 10의 1 되는 날이 지옥 같았다. 기별도 없이 태형의 의지와 전혀 무관한 일로 랜덤하게 불쑥 찾...
카테고리: [사람을 찾습니다] 제목: 어제 술 먹고 싸운 황당한 썰 푼다작성자:T 2021.01.25(월) 05:52:42 조회: 11 추천: 0 댓글:0아 머리 깨질 것 같네. 잘 타이밍을 놓쳤는데, 자고 일어나서 와야 할 숙취가 지금 왔나. 두개골이 쪼개진다. 친구집이고, 친구는 자고 있어서 약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아 술 먹고 두통약 먹으면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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